안녕하세요 증권사 투자전략팀 면접후기입니다.
면접은 작년 여름에 봤었고, 제반사항은 투자자산운용사, 토익 점수 정도 있었습니다.
면접은 총 2회로, 1차 실무진 면접과 2차 임원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차 실무진 면접은 매크로 관련 직무이다보니 금리 인상이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본인의 견해, 전망처럼 정답이 정해져있지 않은 질문들 위주였습니다. 또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어보셨습니다. 이런 질문을 받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제도권에 편입된다면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게 되므로 주식, 채권처럼 진짜 자산의 위치를 갖게 된다라는 식으로 무난하게 답변했었습니다.
2차 임원 면접은 인성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학부 시절에 참여한 활동, 증권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오래 버틸 자신이 있는지, 프로그래밍 다룰 수 있는지 여부 등을 물어보셨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절대 그만두지 않는다’에 초점을 맞춰서 로열티를 많이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1분 자기소개를 할때도 로열티가 강한 지원자다 라는 멘트를 넣었습니다. 마지막 하고 싶은 말에서도 끝까지 근무하면서 그만 두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면접준비 과정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와 관련된 큰 이슈들을 팔로우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밸류에이션과 같은 이론적인 지식들도 물론 중요한 부분이지만, 매크로한 이슈들을 꾸준히 팔로우업하면서 시장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장에서는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되 너무 가볍지도, 너무 축 쳐지지도 않은 그 중간의 느낌을 가져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