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 중견 벤처캐피탈 심사역 면접 후기입니다.
우선 면접을 보러갈 당시 준비되어 있었던 사항은 CFA Lv 1, 영어, 중국어 의사소통 가능, FCB IB 클래스 수강, VC 인턴 2번 정도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금융권을 늦게 준비하기 시작해서 관련 지식도 부족하고 아는 선배나 지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CFA Lv1을 취득하면서 부족한 지식을 쌓아나갔고, FCB금융학회의 IB 클래스를 수강하면서 피치북과 같은 실무 영역을 간접 경험했습니다.
면접장에서는, 전에 인턴을 하면서 만들었던 보고서도 함께 제출했던 상황이라 “보고서에 작성된
피투자기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와 같은 질문을 받았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지원한 회사가 미국이나 중국에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서, 미국과 중국에서
거주했던 경험과 같은 핏한 질문들을 주로 받았던거 같습니다.
추가로 다른 면접장에서 받았던 질문들을 공유하자면,
PE 면접에서 DCF의 공식이 어떻게 되는가? 와 같은 지엽적인 질문도 받았었고,
자산운용 면접에서는 면접자들이 사전에 각자 다른 주제로 연구를 해와서 면접장에서 발표를 하고 면접관의 질문에 방어하는 토론형 면접도 경험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금융권 업무가 연구직이나 생산직과는 달리 사람이 머리를 써서 성과를 만들어내야하는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히 BUY SIDE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대하는 것 자체에 두려움이 없어야하고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