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 증권사 RA 면접후기입니다.
저는 21년 봄 시즌에 면접을 보고 입사해서 현재 증권사 리서치센터 RA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면접 당시에 교내 학회 활동, FCB 금융학회 활동, 밸류에이션 관련 책 공부, AICPA, 금융권 인턴 2회 (리서치 X) 정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면접은
자기소개, 왜 리서치, 관심있는 섹터&기업, 스톡피치, 그 당시 이슈, 자소서 기반 질문, 인턴 경험 질문 정도가 기억이 납니다.
그 중에서,
근무했던 인턴이 리서치 인턴이 아닌데 왜 리서치 직무에 지원을 했느냐에 대한 질문에 당시 다른 직무의 인턴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들을 이야기하고 주변에서 들은 리서치 직무의 특징과 제 자신의 성격을 이야기하면서 리서치 직무가 나와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식으로 답변했습니다.
당황했던 질문으로는 우리 회사 말고 다른 곳도 지원했냐는 질문을 받았었는데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해면서 다른 곳도 지원했다고 답변하는 사람도 있었고 이 회사 한 곳만 지원했다고 답변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나중에 합격하고 나서 동기들을 보니 두 케이스 모두 있었던걸 보면 그렇게 크리티컬한 질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막바지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하라고 하셔서 이 회사의 주식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린 것도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면접을 볼 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결국 같이 일할 동료를 뽑는 과정이기 때문에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남겨야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면접을 보면서 같이 일하기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취업시장이 힘든데 불합격한다고 해서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 마시고 내가 부족한게 아니라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고 계속 도전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