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포지션: KTB / RA
작성자: sodapop85(soda****) / FIBP 프로그램 참여자
작성일(시간): 2014.04.16. 15:01
게시글주소: http://cafe.naver.com/financecareerbible/129964
내용:
안녕하세요.
지난 주 화, 목 1,2차 면접 보고 오늘 합격 소식 들었습니다.
1차에서 30분이라고 하셔서.. 혼자 하는 줄 알았는데 가보니 4명이 한조가 되서 면접 봤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 그리고 뒤에도 한 조씩 있었구요. 1차에서 아마 16~20명 가량 면접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들어가보니 실무진 세분, 그리고 리센치 센터장? 정도로 추정되는 분들 두분 정도 앉아계시더군요.
시간이 워낙에 없는지라 자기소개는 생략하더군요; 그리고 각자에게 돌아가면서 질문 하나씩 했습니다.
앞에 분한테는 지원동기 물어보셨고 저한테는 10년을 내다봤을 때 career path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RA, 주니어 애널리스트, 시니어 애널리스트 걸쳐서 나만의 섹터를 갖고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각자 이력서들 보시면서 궁금한거 순서에 상관없이 물어보셨는데 저는 질문을 많이 못 받았습니다;
주로 주위에 RA 한 사람 있는지 얘기 들어보면 어떤지. 업무환경 어려운거는 알고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나서 technical 몇개 물어보셨는데 오늘의 코스피 지수는? 한국증시의 PER(현재 14~15배 정도) 알고 있는지… 그리고 저한테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몇인지 물어보셨습니다. 앞에 두개는 기본적으로 알고 들어가야 하는거고 저는 현재 하는 인턴 일이 거시경제 관련된 쪽이라 중국 물어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옆에 분께는 이번 RA 포지션이 열린 섹터 안에 어떤 업종들이 있는지 알고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옆에 분이 잘 대답 못하시니까 저한테 물어보셨는데 저는 가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애널리스트분들 리포트 한번씩 읽어보고 가서 대답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어보고싶은거 있냐고 하셨는데 시간없어서 한분만 질문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못했고요…ㅋ
2차 면접은 20분이었습니다. 섹터 애널리스트분들이었는데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자질 테스트보다 정말 업무환경 어려운데 견뎌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는 것 같았습니다. 헝그리정신, 열정 보여주는게 관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
리서치센터 면접 보실 때 가능하면 리포트도 읽어보고 산업에 대한 공부도 좀 해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거시도 당연한거구요. 간혹 주식 pitch 혹은 왜 이 섹터에 관심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본다는데 이번에는 없었네요. ㅎㅎ
한국와서 멋모르고 FIBP 기본반 시작하고 어느덧 8주가 지났는데 이렇게 결실을 맺었네요.
교재 통해서 리서치 업무에 대해서 충분히 파악했던 것들, 그리고 기본반 수업 통해서 저의 주요 역량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어떻게 어필 할 수 있을까 고민 했던 것들이 쌓여서 자신있게 면접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기본반에서 리서치 보고서 쓴 경험도 이야기 하면서 리서치센터에 대한 열정을 더 어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데일리 과제 하면서 경제 흐름 읽게 된 것도 거시에 관련된 문제들 답하는데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데… 매크로 경제는 금융권 어떤 부서를 가든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선배님, 조교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또 이제 너무 친해져 버린 우리 팀 완전 고마워요 you know who you 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