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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대우증권 인턴 합격후기

회사/포지션:

대우증권 / 하계 인턴

작성자:

maxi**** / 2013년 7월

작성일(시간):

2013.07.05. 20:47

게시글주소:

http://cafe.naver.com/financecareerbible/105895

내용:

안녕하세요

이번 KDB대우증권 하계인턴 최종합격하게 되서 후기를 올립니다. 작년 11월 이랩부터 겨울방학 클래스 23기 그 이후에도

2013년 6월 초까지 꾸준히 학회에 나가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일단 실무면접+다면평가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말씀드리고 제가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서류에서 약 3,000명 지원해서 280명을 선발 -> 인적성에서 70명 탈락시키고 210명 선발 -> 면접에서 최종 70명 선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인턴 후에 8월 말에 임원 면접을 통해 70명중에 3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2014년 1월 부터 입사입니다.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인턴만 합격한 상태고요 통합직군이다 보니 면접때 지원부서 물어보고 거기에 맞게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리서치였고 인성+리서치에 관련된 부분만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았고 옆에있는 분들은 PB직군을 지원해서 인성+PB관련으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실무면접]

면접관3명 지원자3명 3:3으로 이루어 집니다. 면접관은 Sales본부장님 – 인사담당자 – IB업무 담당 직원분 3명이었고요.

들어가서 인사하고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굉장히 젠틀했습니다. 압박없었습니다. 하지만 질문이 굉장히

날카로웠습니다. 그러니까 거짓말 하면 바로 들통나는 그런 면접이었죠. 즉, 젠틀+날카로움 이었어요.

 

일단 공통으로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저는 FCB 스타일 + 제 스토리를 집어넣어서 회사 및 리서치 부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말했고 (SAR 아시죠?ㅎㅎ) 옆 두분은 개인적인 부분을 많이 이야기하였습니다.

 

제가 받았던 질문 중에 기억이 나는것은

//어떤 애널리스트가 되고싶나? //왜 리서치 하고싶나? // 어느 섹터 가고싶나?

// 애널리스트 만나봤다는데 애널리스트중에 기억나는 애널리스트는?

// 기아차 투자의견 Trading buy로 보고서 써봤다는데 현재 기아차 주가가 앞으로 어떻게 될거같나?

// 리서치 업무강도 심한데 체력은 좋나? // 마지막 질문 또는 하고 싶은 말은? 등이 네요.

 

저는 인성관련 질문도 있었지만 기술적인 부분 + 리서치에 대한 질문이 좀더 많았고 질문에 대답하면서 리서치에 대한 확고함과 진지함 그리고 리서치 업무에 관해서 평소에 약 1년간 생각해왔던 부분을 조리있게 잘 말을해서 인성 부분에 있어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아차 관련 질문은 Top Down으로 거시->산업->기업 측으로 좁혀가면서 말씀드렸고 현재 거시경제 이슈(출구전략, 금리인하) + 학회에나가면서 자동차 산업(현재 자동차 산업 특징 + 아베노믹스 약화 + 환율 등) 공부한 부분 등을 말씀드리고 이것들이 어떻게 기아차 주가에 영향을 미칠지 말씀드렸고 현재는 Trading buy->Buy로 바꾸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최대한 짧게 하지만 논리를 세워 두괄식으로요) 제가 “거시경제 측면에서 먼저 보면”이라고 말할때 부터 끝날때까지 특히 IB에서 오신분께서 계속 저를 뚫어져라 보셨고 저는 3분과 번갈아가며 아이컨택하면서 진지하게 말씀드렸습니다.그리고 그 전날 주말에 KDB대우증권 홈페이지 들어가서 자동차 섹터 애널리스트 기아차 리포트 읽고 공부좀 했습니다.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하루아침 단기간에 나올수있는게 아니고 꾸준한 생각과 경제동향 및 지표 트렉킹을 하면서 현재 경제관련 이슈를 최신 업데이트를 함과 동시에 이를 해당 기업과 엮어서 설명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11월 부터 학회 나가면서 1월~5월까지 꾸준히 데일리 과제를 한게 많은 내공을 쌓게 해준것 같습니다.)

 

PB지원자들 2명이 받은 질문

A씨는 특기가 마술인데 마술 보여줄 수 있어요?(여기서 이분이 카드마술 하고 아주 밝은 분위기 속에서 면접이 진행되었죠)

A씨는 갈등관계를 주로 해결했다는데 에피소드 있나요?

A씨는 마술잘하는데 마술로 가셔도 될 것 같은데요?

B씨는 스트레스 해소를 어떻게 하시나요?

B씨는 회사에서는 a상품을 팔라고 하는데 고객 투자성향이 a상품과 맞지 않아 b상품을 팔아야하는데 이때 어떻게 하실 거에요?

B씨 술 잘 드세요?

였고 그분들이 어떻게 대답 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세일즈 역량 면접(그룹 면접)]

5:5로 팀을 나눠서 주제를 받습니다. 주제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상품 판매전략 및 홍보 방안이었고 저희조는 전통시장 상대편조는 대형마트를 받았습니다. 20분간 토론을 하고 전지에다가 토론한 내용을 적은 후 앞에다가 붙여놓고 발표자 선정 후 면접관 앞에서  발표를 합니다. 20분동안 면접관은 돌아다니면서 지원자들을 평가하고요. 최대한 경청하는 모습 보여주고 팀원들의 이름을 불러주면서 “XX씨는 이렇게 생각하단 말씀이죠?” 라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고(좀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 ㅎㅎ) 들어가기 전에 팀원들끼리 모여서 “최대한 소통을해서 합의점을 도출하는 식으로 갑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놓고 들어갔습니다.

 

발표하고나서 면접관분들이 물어보는 질문 대답에 대답하고 상대편측으로 부터 오는 질문들 대답하고 그리고 저희팀도 똑같이 물어보고 하면서 역량면접은 이렇게 끝났어요. 여기에 얼마나 가중치를 두는지는 모르겠네요.

 

[취업 준비 과정]

저는 2013년 8월에 졸업 예정자인 4학년 2학기 학생이고 학벌도 좋지도 않고 가진거 하나도 없고 기본적인 스펙만 갖춰놓은 상태라 학회만 믿고 학회에 모든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 만큼 절박하고 내세울건 하나도 없어서 정말 헝그리 했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작년 11월 부터 이랩 14기 -> 겨울방학 클래스 23기-> 이랩 18, 19기 나가면서 섹터 수업듣고 재무,회계,밸류에이션 공부를 6개월간 꾸준히 했고 제가 경영학과 복수전공 학생이라 금융과목만 한 40학점 가까이 들으면서 도서관에 박혀서 기초 전공지식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학회 활동하면서 보고서 작성할땐 추정재무제표 작성시 막히는 부분을 워드에 따로 정리해서 수업때 물어보고 피드백 받은걸 적용해보고 이를 따로 워드로 정리해서 해당 개념을 시간날때마다 꾸준히 보면서 입으로 소리내서 설명할 수 있게끔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이랩 강의 해주시는 선배한테 꾸준히 이메일로 밸류에이션 + 경제 + 섹터 관련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한 대답도 워드로 정리해서 꾸준히 보고 잘 때+샤워할 때+혼자 걸어다닐 때 중얼 거리면서 개념을 머리속에 익혔습니다. 이러면서 면접 공부가 자연스레 되더군요. 이렇게 6개월 정도 하니 재무,회계,밸류에이션에 관한 기본적인 부분은 잘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고 남들한테 설명도 해줄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말이 많은 타입인데 논리적으로 두괄식으로 먼저 말하고 빨리 짧게 치고 끝내는 습관도 조금씩 익혔습니다. 리서치 보고서도 4회 정도 작성했는데 처음에는 팀원들과 같이 작성하다가 나중에는 혼자 작성해야 겠다 싶어서 혼자도 작성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피드백 받은거 고치고 다음번 보고서 작성시 적용하려고 했고요. 그렇게 하니 결국 마지막 보고서 발표땐 현업 선배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맨날 혼만 나다가 ㅎㅎㅎ그리고 학교 선배 친구분이 증권사 자동차 섹터 애널리스트로 근무해서 면접전에 따로 그 선배 통해서 현직 애널리스트 분께 연락해서 시간 약속잡고 제가 작성한 기아차 보고서 보여드리고 면접관련 팁 + 자세 + 업계 동향 관련 해서 조언해주셨고 저를 최대한 리서치업무에 노출시켰습니다.

 

많은 분들이 리서치는 학벌, 영어, 자격증, 스펙 뭐 본다 본다 해서 저도 공부하면서 포기해야되나 생각 되게 많이 들었는데 서류에서 광탈만 하다가 점점 서류가 뚫리고 외국계 증권사 리서치 면접까지 가는거 보고(결국 탈락했지만요 ㅋㅋㅋ) 가능성을 봐서 멘탈 유지 잘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간절함을 갖고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네요!

 

대단한거 한것도 아니고 아직 끝난게 아니니 꼭 연수때도 열심히해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클래스, 이랩 선배님들 조교분들 6개월간 같이 하면서 많이 만났던 동기 누나,형,동생들

정말 많은거 배우고 가요 감사합니다!

토요일에 뵈요 선배님 조교님 ㅋㅋ

 

FCB 화이팅이에요!

20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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