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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부서] 한국투자증권 면접후기

회사/포지션:

한국투자증권 / IB

작성자:

cjy3**** / 2012년 11월

작성일(시간):

2012.11.05. 14:10

게시글주소:

http://cafe.naver.com/financecareerbible/69561

내용:

FCB강의를 통해 합격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FCB식구들에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후기를 올립니다.

먼저 본사영업으로 지원하고 IPO로 어필해서 최종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IPO로 가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연수 성적으로 다시 나눈다 하시니…

그래도 IB안에서 다시 가게 되지 싶어요

 

전 2012년 3월 초 스펙은 학교(국내대) 학과(경영) 학점 3.5가 전부였습니다.

영어성적 x(당시 순수실력 토익 750점대)

자격증-전무

인턴-전무

공모전-전무

학회활동-전혀

 

 

이런 저인지라 대충 반년간 열심히 스펙 만들긴 했지만 전 1차면접에서도 6면 조원중 단연 최저스펙이었고

최종면접장 가서도 당연히 최저스펙이었기 때문에 더 감지덕지 하네요

 

위에서 말했듯 전 스펙이 거지여서 이번엔 금융사, 제조업 등등 총 25개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회사를 지원하면서 느낀건 회사의 문화를 잘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하지 싶네요.

 

증권사 본사영업은 어딜가도 대부분

조금 야심만만하고, 야망 좀 있고, 강한 업무강도 지향하는걸 좋아라 하지만

 

남들이 신의직장이란 정유사나 혹은 같은 금융에서도 보험사는 정말 기겁하고 싫어하더군요.

 

한투에 한해서만 설명드리겠습니다.

 

 

1차면접 – 1차는 토론, 피티, 임원 인성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토론은 금융, 경제와 아무 상관 없는 정말 순수 시사문제로 진행됐구요. FCB에서 선배님이 제시해주신 방법이 어필하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게 토론면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 1차면접 당시는 아직 면접대비 클래스 듣기 전이었는데 덜 가공된 형태로 클래스에서 제시해주신 방법 비슷하게 했었고 나쁘지 않은 결과를 냈던것 같네요.)

 

말 많이 해봤자 감점요인만 많이 만들고 최대한 적게 적절한 타이밍에 한두마디씩 한다는 요령 외엔 없겠죠.

 

 

피티는 경제적 논점을 물었습니다. 저희 시간에는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영향과 대책을 논하라’가 문제로 나왔습니다.

 

제가 이 피티에서 떨었던건 문제가 정확히 저렇게 나와있는데 남들은 다 ‘국가 차원의 영향과 대책’으로 논하는데

 

저 혼자 ‘한국투자증권 차원의 영향과 대책’을 논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론 언제나 주어 없이 애매한 질문을 받는다면 회사 면접이기 때문에 회사 중심으로 논하는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종은 안가지만 전설의 기름집 트레이딩 1차 면접 피티에서도 똑같이 회사차원을 논해서 붙었습니다.

 

 

임원면접에서는 부서관련 지식은 있는지 경제 동향은 잘 따라가고 있는지 중심으로 물어봤습니다. 정해진 형식이나 공통질문은 없었구요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서에 대한 지식 위주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1차 면접은 2배수 면접이었는데요, 사실 증권사 홀세일쪽에선 언제나 “하고싶은게 뭐야?”란 질문에 “IB요 혹은 홀세일이요”라는 답변으로 자폭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폭자 외에는 사실상 1.5대 1 정도로 면접이 형성되는것 같았습니다. 언제나 자기가 하고싶은걸 뚜렸하게 말하는게 중요한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너면접은 3명이 들어가서 1인 10분 내외로 30분간 진행됐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묻고싶은건 딲 3가지

“왜 증권이니?”

“왜 한투니?”

“왜 IPO(직무)니?”

 

오너와 계열사 대표이사만 나와있는 만큼 직설적이고 빠르게 진행되서 여기선 절대로 말을 끌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듯 싶었습니다.

 

공통질문이 “언제부터 증권업을 희망했는가?”   “IPO를 지망한다고 했는데 IPO를 잘 알기 위해 직접 현업 선배를 찾아가본 적 있는가?”였고 특히 후자의 질문이 가장 큰 어필의 기회이자 반대로 말하면 탈락의 지름길이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FCB에서 인맥을 쌓으신 여러분께는 가장 유리한 질문이 되겠네요.

 

 

자 여기까지가 후기였습니다.

 

저보다 좋은 회사 좋은 직무 화려한 일 하시는 수많은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만큼 최악의 상황에서 최악의 스펙으로 합격한 분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되어 후기를 한번 올려봤습니다.

 

면접에서의 가장 기본은 클래스에서 작성했던 Value DB라고 생각되며 (기본 질문보다는 뜬금포 질문에서 살아 올라오는데는 역시 Value DB가 최고의 구명줄인듯 합니다.)

스펙을 넘을 수 있는 비결은 결국 자신감과 관심 그리고 회사와 자신의 컬쳐 핏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FCB식구들을 내년에 여의도에서 뵐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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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ago

이 선배분 혹시 과 알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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