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B 금융학회

Setup Menus in Admin Panel

[IB 부서] 노무라 뉴욕 IBD 합격후기

회사/포지션:

노무라 뉴욕 IBD / Full Time

 

작성자:

 

작성일(시간):

2014.09.25. 07:35

 

게시글주소:

http://cafe.naver.com/financecareerbible/143710

 

내용:

아직도 얼떨떨하네요… 어제 Nomura 뉴욕 IBD에서 Full-time Offer 받았습니다:)  현재 해외 금융권 취직을 준비하시고 계시는 학회분들을 위해 합격 후기 남기겠습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전 현재 에모리 대학교 경영학부 4학년에 재학중이고 5개월 전에 FCBTS 금융권 기본 취업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학회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Emory 출신 평범한 한국 유학생으로써 미국 IBD Analyst 포지션을 준비한 경험만을 토대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서류 심사 & 인터뷰 – 면접관이 원하는 인재상?

 

미국 투자은행들은 보통 1차 On-campus interview / phone interview, 2차 Super day 라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1차는 지원자가 투자은행에서 요구하는 자질을 갖추었는지, 2차에서는 지원자의 성향이 회사 문화와 잘 맞는지, 투자은행 업무에 Genuine interest를 보이는 사람이지를 주로 보게 됩니다. 물론 자기의 학점과 과거 인턴경험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얼마나 투자은행에 대해 열정적이고 같이 일했을때 센스있고 좋은 직장 동료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4년동안 대학교에서 배운 금융지식 입사 후 한달이면 훨씬 더 빠삭하게 알게 됩니다. 최종결정은 이 지원자가 얼마나 스펙이 좋고 공부를 잘하냐가 아닌 내가 이사람이랑 같은 팀에서 일했을시 즐겁게 할 수 있느냐라는 관점에서 정해집니다.

 

이런 면에서 외국애들에 비해 한국학생들이 많이 불리한 것 같습니다. 일단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딱딱하고 형식적인 인터뷰가 되는게 대부분입니다. 저는 그 점을 보완하려고 전 인터뷰 준비 외에도 미국 쇼프로나 각종 스포츠 경기도 관심있게 보고 머리속에 기억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인터뷰때도 면접관과 면접자 관계가 아닌 이사람을 친구로 만났다는 생각을 하면서 대화를 풀어나갔습니다. 실제 최종면접에서도 면접관 4명중 2명은 그날 있었던 Alibaba IPO랑 학창시절 제가 했던 밴드활동이랑 스포츠 애기로 노가리만 까다가 끝났습니다;;; 물론 Technical Question은 완벽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종 합격을 결정하는 건 지원자의 성격과 FIt이지 M&A Modeling 을 얼마나 잘 할수 있는지가 아니라는 거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Networking, Networking, Networking!

 

한국과 다르게 미국 투자은행 취업은 네트워킹이 80% 이상 차지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Non-target School 에 재학하시는 분들은 네트워킹 없이는 현지 취업이 불가능합니다. 전 취업기간 4개월 동안은 하루에 콜드 이메일 30통씩, 전화통화는 2명 이상씩 꾸준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철판깔고 회사 아무나 전화해서 나 너네 회사 들어가고 싶은데 20분만 시간내줘서 내 애기좀 들어달라고 하면 100명중 10명 정도는 들어줍니다. 그 10명중에서 2~3명정도는 적극적으로 서류통과하는데 도와준 것 같습니다. 저는 Non-Target School 중에 하나인 에모리라서 더욱 더 네트워킹에 신경을 썼습니다. 작년 GS에 Full Time Analyst 온라인 Application에 30만명이 지원했다고 들었습니다;; Ivy Leaguer 이시거나 BB인턴경험이 있지 않는 한 네트워킹에 목매서 Referral로 서류통과 확율을 높이는게 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Know Yourself, and Try to be Original

 

“아! 이제 2개월후에 취업시즌이니까 Technical 도 열심히 공부하고 면접 답변도 Script써가면서 준비해야겠다” 라고 벼락치기로 준비한 사람 중에서 잘 풀린 사람을 제 주위에서는 거의 못본 것 같습니다. 항상 이게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인지 진지하게 자신에게 물어보는게 면접답변 10개 더 외우는 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확신이 없으면 치열한 취직경쟁에서 본인이 버틸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같은 경우는 제가 남들을 도와서 그 사람이 행복해질때 저도 제 삶에 의미를 찾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Microfinance쪽이나 Third World Economic Development에서 일하는게 제 꿈이고 그걸 위해서 Business 를 볼 수 있는 critical thinking & problem solving skill은 IB Analyst 2년 경험동안에 다른 직종 어디서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고믿어서 지원하였습니다. 면접관들은 애가 정말 진심으로 관심이 있어서 IB에 지원한건지 아니면 마땅히 할건 없는데 IB가 멋있어 보이고 돈도 많이 주니까 지원한건지 5분만 애기해 보면 알아차립니다. 자기 어린시절 아니면 첫사랑 애기하듯이 자신의 취업동기와 IB industry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할수 있을만큼 이 직종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1. 최종 면접질문들

 

Fit & Resume Questions

Tell me about yourself

Why investment banking? Why our firm?

You interned at a PE, why do you want to work for an IB when everyone leaves after 2 years to go to the buy-side?

What is your favorite book?

Why do you want to work in NY? Why not Korea or Hong Kong?

What is your biggest weakness?

How did you like working at XXX as an intern?

What do you do in your free time?

Have you talked to anyone else at our bank?

 

Technical Questions

Your company has sold only one product for $50. The cost of making the product is $30 and tax rate is 40%. Also the interest expense incurred was $10. What is the effect on the 3 financial statements?

Walk me through an LBO model

Walk me through an M&A model

What are 3 things that has greatest impact on your IRR in an LBO?

How do you evaluate company’s leverageability?

Why do you adjust for NWC when calculating FCF? Do you add or subtract an increase in CL? Why?

What are some other valuation methodologies besides DCF, trading and transaction comps? When do you use them?

Why do you lever or unlever beta?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회생활 입문자가 생각나는데로 적어봤는데 취업준비하시느라 힘드신 학회원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취업준비는 절대 혼자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금융권 선배님들에게 한번이라도 더 연락하고 조언을 구했던게 저한테는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Jay 선배님 & SH형 정말 감사합니다!).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너무 힘드시겠지만 항상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P.S. 미국 투자은행쪽에 정말 열정과 관심이 있으신 학회분들은 제 개인 카톡 davidkoh89 으로 연락주세요. 제 가능 범위내에서 최대한 도와드겠습니다 🙂

2016-02-13
5 1 vote
Article Rating
guest
1 Comment
Oldest
Newest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7 years ago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사업자번호: 107-19-79173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20 · 통신판매업: 제2015-서울영등포-1572호 · 대표: 이혁재 · 개인정보관리자: 노정균 · 고객문의: info@fcbfi.org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C)2023 FCBTS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

Setup Menus in Admin P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