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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은행] KDB산업은행 후기

회사/포지션:

KDB산업은행 / 경영직렬 정규직

 

작성자:

FCBTS

 

작성일(시간):

2014.06.24. 22:4

 

게시글주소:

http://cafe.naver.com/financecareerbible/136024

 

내용:

2013년도 하반기 산업은행 공채 자기소개서, 필기, 그리고 면접후기 입니다.

 

[자기소개서]

 

산업은행의 자기소개서의 특별한 점은 1번 문항인 지원동기를 자필로 작성한 후 스캔하여 파일을 첨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부분은 아니지만 글씨체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부담감에 5장 정도를 새로 썻던것 같습니다.

 

지원동기 외의 다른 자기소개서 문항은 평범하였고 어렵지 않게 작성하실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 FCBTS 학회에서 배웠던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던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서류에서는 15배수에서 10배수까지 합격을 시키기 때문에 열심히 본인의 역량을 준비하고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작성했다면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기-전공/논술]

 

<전공시험>

 

산업은행의 필기시험은 어렵기로 지원자들 사이에 소문이 나 있습니다. 보통 6개월 이상은 산업은행 필기시험을 준비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산업은행 필기시험은 1교시 전공시험, 2교시 논술시험으로 나뉩니다. 1교시 전공시험은 자기소개서를 제출 할 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 영역은 경영, 경제, 법 등의 분야입니다. 저는 전공과 같은 경영을 선택하여 필기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경영 시험은 재무/금융, 회계, 경영일반 등의 시험이 출제가 됩니다. 재무/금융 시험은 기본 재무관리에서 파생상품까지 광범위하게 문제가 출제되는데 특히 첫번 째 문제인 논술형 전공 문제의 난이도가 어렵게 출제 됩니다. 기억나는 문제는 ‘시장상황에 따른 각 투자처들의 기대수익률 중에서 어떤 곳에 투자 해야하는지의 이유를 옵션 이론을 통해서 설명하시오’ 입니다. 이 논술형 문제의 부속 문제로 내재된 파생상품을 어떻게 회계처리하는지에 대해서도 나왔습니다.

 

단답형 문제에서는 베타 구하기, 듀레이션 관련 문제 등이 문제로 나왔습니다. 학부 재무관리 수준의 문제가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영 시험에 포함되는 회계시험의 범위는 보통 학부 중급회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KICPA 강의로 중급회계까지 수강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제대로 풀지 못한것 같아 아쉬움이 제일 크게 남았습니다. 기억에 나는 문제로는 논술형 문제의 상기 언급한 문제와 단답형의 주식의 공정가치를 구하고 이를 회계처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약술형은 재무/금융 및 회계 문제가 아닌, 인사, 마케팅, 생산관리의 문제가 출제됩니다. 보시다시피 시험문제가 굉장히 광범위 하기 때문에 전공시험 공부를 철저하게 하셔야 합니다. 기억에 남는 문제로는 생산관리 중 재고 관리의 목적을 묻는 문제와 인사관리에서의 임금체계에 대한 문제, 그리고 주식회사의 특징과 장단점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논술시험>

 

1교시 전공시험이 끝나고 적지 않은 분들이 자리를 떠나신것 같았습니다. 2교시는 국문/영문 논술입니다. 국문 논술은 타 상업은행 논술 문제 난이도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신문기사를 읽고 글쓰는 연습을 많이 하면 충분히 잘 치뤄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문논술의 문제 지문은 어렵지는 않습니다. 지문은 E-Book과 Print Book 중 어떤 것을 선호하며, 왜 그런지 본인의 경험을 통해서 논해보라는 문제였습니다. E-Book과 Print Book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영어 지문으로 반 페이지 정도 소개되며 이를 참고하여 저의 경험에 빗대어 작성하였습니다.

 

[면접]

 

필기 시험에서 3:1까지 탈락자를 거르면 1차 면접을 보게 됩니다. 면접은 인성/토론/롤플레잉/체육 면접입니다.

 

첫 날 면접은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진행합니다. 인성면접과, 토론면접, 그리고 롤플레잉 면접을 보게 됩니다. 인성면접은 면접관 3명에 지원자 4~5명으로 봅니다. 인성면접은 보통 기업의 면접과 비슷합니다. 1분 자기소개 후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면접관님들이 질문을 합니다. 제가 받았던 질문은, 이력서로 볼때 뭔가 적극적인 사람인것 같은데 실제로도 그렇나와 정의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본인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무엇인가, 미국 정치 캠페인이 한국과 어떤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등 이었습니다. 특히 정의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에서 심각한 멘붕에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인성면접이 끝나면 토론 면접을 보게 되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하였던것 같습니다. 주제는 하우스푸어 지원에 대한 찬반 이었습니다. 찬반은 이미 나뉘어져 있었으며 사회자 없이 자유롭게 토론이 진행됩니다. 토론이 끝나면 3명의 면접관님들이 한명씩 피드백을 주십니다. 그리고 면접자들에게 이 중에 누가 제일 잘한것 같냐는 질문도 하셨는데, 분위기상 즉흥적인 질문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토론면접에서는 본인의 의견을 개진할 때 상대방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이에 대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반박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타 은행에서의 토론면접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롤플레잉 면접은 편한 가운데 치뤘습니다. 어떤 주제가 주어지면 이에 맞게 팀이 연극을 준비하여 발표를 하는 것 이었습니다. 주제는 산업은행 PR 이였고, 상황은 홈쇼핑이었습니다. 색연필이나 도화지 같은 것들은 미리 준비가 되어있었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서 롤플레잉을 준비합니다. 이 때 리더와 팔로워 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는데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합니다. 준비 시간동안 면접관님들이 돌아다니 어떤 것을 하는지 체크하십니다. 1시간 30분 정도의 준비시간이 끝나면 면접관님들 앞에서 롤플레잉을 하고 마무리됩니다.

 

두번 째 날 면접은 외부 체육관에서 체육 면접을 합니다. 이때는 그냥 즐기는 느낌으로 임하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참여율이 저조하다거나 힘찬 느낌을 주지 못하면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부 레크레이션(?) 강사가 나와서 조별 팀활동을 진행하며, 주변에 면접관님들이 번호표가 달린 면접자들을 보며 뭔가를 계속 적고 계십니다. 체육 활동을 하면서도 몸이 계속 긴장하고 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 서류 및 필기, 그리고 면접까지의 후기를 작성하였는데 이를 보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습니다. 요즘 은행권 문이 좁아져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고 있는지 꿈을 잃지 말고 계속적으로 전진하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들 화이팅!

20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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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ago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6 years ago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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