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B 금융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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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부서] 키움증권 리서치 합격후기

회사/포지션:

키움증권 / 리서치

작성자:

DJKIM(mkim****) / 2013년 1월

작성일(시간):

2013.04.11 19:12

게시글주소:

http://cafe.naver.com/financecareerbible/87082

내용:

안녕하세요, FCB IBD/RA Class 23기 수료한 김민호입니다.

2013년 2월말 공지된 키움증권 리서치 센터 (중국산업분석, 기업분석) RA 합격 후기를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상세히 적습니다.

 

  1. 서류 전형

성장과정 – [자기주도]로 수학경시대회 참가하고, 인턴생활 중 업무를 찾았으며, 첫 직장에서 일을 해왔다.

성격소개 – [추진력]과 [팀워크]를 중요시하고 스스로의 [실수를 인정]하여 최선을 다하는 사람. 첫 직장에서 계약조건 문제를 직접 실가와 대화를 통해 해결한 예를 들었습니다.

생활신조 – 사회적 [배려심]과 나를 정의하는 [책임감]. 너무 추상적이지 않게 6줄 정도만 썼습니다.

지원동기 및 포부 – [분석력]과 [고객지향]정신 실천으로 현 30% 온라인/모바일 시장점유율 50%대로 견인. 키움증권은 압도적 점유유율이 강점이기에 인터뷰에서도 쭉 포부로 사용하기 유용했습니다.

경력사항 – 제조업 경력을 열심히 영어레쥬메에서 배껴서 기술했습니다.

특기사항 – FCB학회 수료와 삼성전자 리포트 작성, 매일 경제동향분석등을 기술; 읽은 책의 소감과 운동하여 리서치 업무에 준비하고 있다라고 적었습니다.

서류전형은 형용사를 최대한 아끼며 2틀에 걸쳐 썼습니다.

 

  1. 1차면접

지원서 제출 일주일 후, 첫 면접을 보았습니다.

5명의 실무진 면접관, 지원자 4명중 제가 4번째 앉았습니다. 차례로 자기소개를 하며, 마지막으로 제가  [최고지향성], [분석력], [팀웍]을 토대로한 FCB자기소개를 끝내자, 면접관 한분이: “전부다 팀웍을 말하는데, 팀웍이 뭡니까?” 라고 저에게 묻습니다.

나: “….상하관계를 인식하고, 민주주의적으로 의견을 진행하여…..(3.5초 흐르고)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다른 3분에게 질문 한번씩 돌아가고 다시 저에게 왔습니다. “추천주 말해주세요”

나: “저는 삼성전자를 추천합니다. 좋은 주식을 선정하는 세가지 조건은, 첫째- CEO가 능력이 있는가? 이건희 회장과 임원진의 능력은 이미 검증을 받았습니다. 둘째- 그 기업이 속해있는 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가? 올해 핸드폰 시장은 30%성장할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작년 대비 줄어든 수치이지만, 삼성전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같은 최신기술로 스스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셋째 – 그 기업이 산업내에 기술적 우위가 있는가? (여기서부터 5명 면접관 다 절 보고 있어 말문이 조금 막힙니다.) 삼성은 애플에 우세하지 않지만, 동등한 수준의(횡설수설이죠…) 1등 기술력을 만들어 냈습니다. 중국기업 대비 확실한 우위에 있고, 하드웨어적 기술력은 충분히 입증하였습니다. PER은 작년 순익기준 9.8에 있어 저평가 상태이며, 최근 스스로 삼전 리포트를 쓰며 2013년내 220만원 적정 주가를 산출하였습니다.”

라고 말하니, 질문이 안 들어옵니다. 속으로 ‘괜찮다’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 위에 3가지 조건은 예전 네이버 주식토론실에서 읽은것인데 유용하게 쓰고 있어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참후에 면접관이 “한국말은 잘하는데, 잘 쓸수 있습니까?”

이때, 오버이지만 적어도 ‘노력하는 인간’으로 보여지기 위해 준비해온 삼전 리포트를 제출했습니다.

나: “스스로 잘쓴다라고 말하면 아무 증명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몇주전 완성한 삼성전자 리포트를 통해 검증받고 싶습니다.”

면접관이 4초정도 훑어보고 끝이었습니다.

 

  1. 2차 면접

저는 최종면접인줄 알았는데, 똑같은 실무진과의 재면접이었습니다.

동일한 자기소개하고, “어떤 섹터가 하고싶나?”

나: “IT와 스몰캡 하고싶습니다. IT는 국내 최대 산업이며, DELL과 HP의 예처럼 빠른 변화가 있기에 가장 역동적이라고 생각하여 능력을 인정받고 싶습니다. 스몰캡은 우리나라가 기존 단일화된 가치관으로 대기업을 만들어냈다면, 이젠 개인이 능력을 중요시하고 특정산업에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이 발전할것입니다. 이중 옥석을 가려내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고집있어 보이는데 괜찮겠나?”

나: “상사가 저를 불공평하게 대한다고 생각돼도, 배울것이 있고, 저를 강하게 훈련시킨다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고민이 되고 힘들다면, 솔직히 말할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모자라지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식으로 최대한 저를 낮추어서 솔직히 행동하겠습니다.”

이러고, 개인적인 질문 몇가지 대답하고 끝이었습니다.

2차는 그리 좋은 대답을 하지 못하여, 걱정하고 약 3주간 연락이 없어 떨어진줄 알았습니다.

 

  1. 최종 면접

저 포함 4명 지원자가 리서치 전무, 사장님 등 5명앞에서 인터뷰 하였습니다.

주로, 리서치가 왜 하고싶나? 학교는 어땠나? 라는 실무진과 차이없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전무님: “리서치 왜 하고싶나?”

나: “제조업 경험을 한후, 최근 삼성전자 리포트를 쓰며 대중의 생각과 결정의 나침판이 되는일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알았습니다. 논리를 직접 작성하여 남을 설득하는 일은 성취감을 줍니다. 노력과 실력으로 오피니언리더가 되어 8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 키움증권에서 금융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사장님: “Babson은 어디있는 학교인가?”

나: “보스턴 근교 Wellesley 여대 근처에 있습니다. 20년 연속 미국 Undergrad Business School 1X위를 하고, 도요타와 크래프트 사장등을 배출한 유서깊은 학교 입니다. 최근 미국 금융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금융권내 넓은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상무님: “군대 갔나?”

“아버지 유학중 태어나 미국시민권자이여 면제대상입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배우는 체력은 유학생활중 운동을 통해 준비했고, 절제와 조직생활에 대한 적응은 제조업에서 3년간 근무하며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사장님: 제 이력서를 3초간 더 보시면서… “‘피보나치수열과 다우지수 최고,최저점 붕괴의 연관성을 찾고 이것을 이용해 주식투자에 성공하였습니다.’ 설명하세요”

나: “이전 피보나치라는 수학자가 인간의 심리를 포함한 자연의 법칙의 변화는 일정한 패턴에 의해 움직인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전 두개의 숫자를 합한 숫자를 산출하고, 이 패턴은 30%, 50%, 65% 일정한 비율을 반복하여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적용하여 리먼사태이후 다우지수가 53% 하락하였을때 주식을 매수하여 6개월만에 80% 수익을 올렸습니다.”

——————–끝———————-

당연히, 실제 면접대답은 위에 적은 스타일보다 35%더 버벅거리고 저질단어/문장이 사용되었습니다… 위에 적은 대답내용들은 훌륭히 반응한 예의 속하며, 차마 적지 못하는 자폭성/찌질한 대답이나 행동도 1,2차 면접때 한개씩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합격하여 기쁘고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은 행운이고 나머지 반은 FCB를 통한것이니, 선배님, 조교님, 동기여러분 감사합니다. 늘 위기의식을 가지고 더 열심히 노력합시다.  FCB 화이팅.

20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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