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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대우증권 합격후기

회사/포지션:

대우증권

작성자:

ksho**** / 2014년 12월

작성일(시간):

2014.12.07. 08:26

게시글주소:

http://cafe.naver.com/financecareerbible/149538

내용:

대우증권 최종면접을 본지 한달쯤 되는 것 같습니다.

늦게나마 국내 증권사 면접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후기 남깁니다.
물론 회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이날 제가 받은 질문은 인성 중심의 질문들이었습니다.
압박스런 분위기도 아니었고, 임원분들도 모두 서글서글 웃으시면서 대해주시지만,
질문 하나 하나가 모두 비수처럼 날아와 꽂히는 질문들이고,
지원자들이 대답하기 곤란할 수 있는 부분들만 일부러 골라서 질문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정확한 대답을 원한다기보단 지원자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려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질문은 체계적으로 면접관 한 분 한 분께 받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치고 들어오는 식으로 받아서
제가 받은 질문 내용이 전부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그때그때 임기응변이 중요한 것 같네요.
기억나는대로 제가 받은 질문내용과 함께 면접 봤던 다른 지원자들이 받은 질문을 정리해보겠습니다.
Q. 우리 회사가 왜 여러분을 뽑아야 하는지 간단히 말해보라 (공통 질문)
Q. 전공이 사회과학인데 왜 금융권에 오려고 하는가
Q. 금융권에 관심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Q. 옆사람이 했던 말 요약해보라
Q. XXX 씨 (다른 지원자)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그럼 본인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Q. 본인의 단점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Q. 학점이 높은 편인데 학점관리만 하느라 다른 것들은 등한시 한 것 아닌가?
Q. 최종면접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들에서 불편했던 점은 없었는가?
Q.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왜 회사측에 말할 생각은 못해봤는가?
Q. 인턴 때, 어디어디에 있어보았는가?
Q. 기억에 남는 인턴 경험은 무엇인가?
Q. 그 인턴경험이 우리 회사일과 어떤 상관이 있다고 생각하나?
Q. XXX 씨는 산만한거 같은데, 금융권이랑 잘 맞지 않는 것 아닌가?
Q. XXX 씨는 나이가 많은 편이다. 경력의 공백기간동안 무슨 일들이 있었나?
Q. 취미가 무엇인가
Q. 그 취미가 속한 산업의 전망을 말해보라
Q. XXX 씨는 영어실력이 부족한 것 같은데, 금융권에 지원자로서 노력이 부족했던 것 아닌가?
Q. XXX 씨는 자격증이 굉장히 많은데, 그렇게 많은 자격증이 과연 실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이 정도 기억이 나네요.
질문들이 모두 각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나 인턴경험을 바탕으로해서 그 지원자가 대답하기 곤란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정확한 대답을 하는 것보다는 답변에 대응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을 치르고 나니, 면접관들이 지원자에 대해 생각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과, 자기소개서가 정말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더라도 그 순간을 회피하고자 거짓말이라던가 부풀리는 식의 답변을 하면 정말 그 부분을 정확하게 집어내서 집중 질문을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금융권이니만큼 지원자의 신뢰성이나 진실성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20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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